경기도교육연구원은 ‘2013 학교평가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학교자체평가로 학교 스스로 교육활동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학교평가는 지난해 평가 결과에 따른 시상제를 폐지하고 단위학교 구성원 참여에 의한 학교자체평가로 전환해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 학교 개선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학교평가 기본방향을 유지하면서 외부평가단이 일괄적으로 평가해 서열화하는 상대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단위학교가 평가의 주체이자 대상이 돼 스스로 교육활동을 성찰하는 학교자체평가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교육연구원은 혁신교육에 근거한 공통지표를 제시하고 학교는 당면과제 및 목표에 입각해 자율지표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공통 평가지표 의미와 취지, 평가자료 및 방법, 평가 척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학교에서는 명확하게 제시된 평가 지표로 쉽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교육연구원은 평가 결과 컨설팅이 필요한 학교는 지역교육지원청에 컨설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고 보다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진단과 개선이 필요한 학교에 대해서는 직접 특별 컨설팅을 지원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2012년 학교자체평가로 단위학교의 업무 부담이 대폭 경감됐다”며 “학교평가가 종전과 달리 단위학교 교육활동을 개선할 수 있다는 현장의 인식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연구원은 오는 6일부터 2013 학교자체평가 매뉴얼을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