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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필요”

김진표 의원, 수원비행장 이전부지 활용 제안

한국의 선진국(G7)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광교테크노밸리~삼성전자~수원비행장 이전부지에 IT·NT 반도체 첨단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수원비행장 및 농진청, 서울농대 이전부지에 구글, 애플, 인텔, TI, 화이자, GSK 등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기업을 유치해 R&D의 산실로 만들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진표(민·수원정) 의원은 9일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시청에서 개최한 ‘환황해권시대 경기도·수원시의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의 개원기념 세미나에서 “수원비행장 이전이 새로운 기회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국의 경우 장강삼각주와 상해 등 16개 도시지역의 광역경제권에 세계 500대 기업 중 400여개 기업의 본부, 지사가 입주해 세계공장으로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 또한 상해·청도·대련·천진·심천 등 중국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광교컨벤션센터, 화성성역화 등 MICE사업을 활성화하고 경기도 수부도시인 수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철도교통망을 확충해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기반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성호 연구위원 역시 “환황해권 경제시대에 대비, 수도권에 글로벌 클러스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광교 테크노밸리와 삼성전자 일대를 연구개발특구나 지식기반집적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원배 중앙대 초빙교수는 “환황해권에 글로벌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공동물류 플랫홈 조성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으로 도시간 협력의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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