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교원들의 사기저하와 교권실추,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등을 막기 위해 올해 교권 보호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교원, 학부모, 지역 인사 등 10∼15명으로 학교 교권보호위원회를 구성, 교육활동 침해 기준을 마련하고 예방 대책을 수립하며 침해 학생에 대한 선도 등의 조치를 한다.
또 교원의 교육활동과 관련한 각종 분쟁의 조정도 한다.
이와 함께 교권 침해 사안에 대한 접수와 수사 등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도록 경찰과 검찰, 법원 등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권침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치유캠프와 2개의 교권보호지원센터 운영 강화, 스승존경·제자사랑 풍토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벌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도내 각급 학교에서는 2011년의 664건에 비해 1.5배 증가한 1천691건의 교권침해 사례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