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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한아름’ 작가의 작품세계 배달이요

수원 대한공간눈 ‘김정환·원더풀 월드’ 전시회
내달 6일까지 1·2전시실서 진행
25일 작가와의 대화 시간 마련도

 

수원 대안공간눈은 24일부터 6월 6일까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작가 김정환 ‘기억의 날인(Signatures of the memory)’ 전과 7인의 여성작가 모임인 ‘원더풀 월드(Wonderful world)’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WONDERFUL WORLDⅡ’ 전을 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가 김정환의 작품들 중에는 다량의 편지봉투를 발견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모양과 다양한 크기의 편지봉투는 그곳에 찍힌 소인과 우표, 미국, 한국, 불가리아 등 다양한 국적 등 단순히 전달되는 외형상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수많은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다.

김정환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시간의 흔적이 남아 있는 편지봉투를 통해 스치듯 지나가 버린 과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면서 “내가 수집한 각국의 편지봉투에는 갖가지 사연들과 이야기가 숨어 있다”고 말했다.

또 제2전시실에서 진행되는 ‘WONDERFUL WORLDⅡ’ 전은 ‘원더풀 월드’라는 하나의 통일된 주제 아래 작가 개개인의 생각이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조각분야의 작가 김민경, 김민정, 이진희, 이혜영과 회화분야 작가 김계영, 인미영, 한혜진 등 7명의 작가의 각기 다른 작품세계에서 그들만의 원더풀 월드를 끄집어내 작품을 연출했다.

대표 작가 김민정은 “일곱 명의 여성 작가들은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수 많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쳐내며 어떤 구체적인 사건, 또는 물건, 장소, 내러티브(실제 혹은 허구적인 사건을 설명하는 것)들을 자유분방하게 재배치하거나 하나의 스토리를 구성함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 미술을 지향하며 ‘원더풀 월드’ 전시를 새롭게 완성해 가고 있다”고 작가노트에 밝혔다.

한편, 작가와의 대화는 25일 오후 4시 대안공간눈 1, 2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동시에 재능기부 프로그램 ‘UNION PUB’의 공연이 대안공간눈 푸른잔디 마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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