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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대, 임시이사 체제 전환

교육부 “빠른 시일내 파견”… 학교 정상화 기대

전 총장의 비리혐의로 내홍을 앓던 수원여대가 개교 44년 만에 임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지난 16일자로 수원여대 법인 이사 전원에 대한 임원승인 취소 처분을 공문으로 시행했다”며 “학교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가능한 빨리 임시이사를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내달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임시이사 후보자 명단을 확정하고 신원조회 후 임시이사를 파견할 계획이며, 대학 법인은 교육부 처분에 대해 90일 이내에 행정심판 등을 제기할 수 있다.

학내 구성원들은 ‘학교 정상화’를 기대하며 임시이사 파견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수원여대 일반직원 노조는 “최근 3년간 단체협약도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파행운영돼 왔다”며 “전 총장 측근 이사진이 모두 물러나고 임시이사가 오면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수협의회도 “진작 됐어야 하는 일이었다”며 “지난 6개월간 부자격 이사들이 내린 잘못된 결정들이 다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여대 법인 수원인제학원은 지난해 당시 납품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혁 전 총장에 대해 교육부가 내린 해임권고를 거부하면서 학내 구성원과 마찰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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