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도와 시·군 민원·복지담당 공무원 198명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리치료는 스트레스 극복방법과 심리치유에 중점을 둬 감성소통 역량강화, 산책과 명상을 통한 자기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민원인들에 대한 상황별 응대 및 대화기법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일정 및 장소는 23~24일 106명, 30~31일 92명 등 두 차례에 걸쳐 용인시 포곡읍의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다.
도 관계자는 “민원·복지담당 공무원의 심신안정과 민원갈등 해소를 위해 이번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사회복지 공무원의 65%가 우울증을 앓고 있고 29.2%가 자살충동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