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이하 마힌드라)을 대상으로 실시한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한 주금이 전액 납입돼 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는 앞서 지난 2월 신제품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마힌드라 그룹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 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1천454만5천여주(증자 비율 11.9%)의 신주가 다음 달 7일 상장 예정으로, 발행된 신주는 전량 1년간 보호예수 되며, 마힌드라의 지분율은 현재의 69.63%에서 72.85%로 늘어나게 된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800억원 유상증자에 대한 주금납입이 완료돼 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