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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입학자 99명 전학조치 수원 화교중정소학교 학생수 급감

교사 정원 절반 축소 계획

수원화교중정소학교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벌인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감사결과, 적발된 부적격 입학생 122명 가운데 99명에 대한 전학조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서울의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문제가 대두하면서 화교중정소학교를 비롯한 도내 8개 외국인학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100명이 넘는 입학 부적격 학생을 적발했다.

현행법상 외국인학교에 입학하려면 부모 중 1명 이상이 외국인이거나 학생 본인이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수원화교중정소학교는 해당 학부모에게 점검결과를 통보, 현재 23명의 부적격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이 전학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교생은 지난해 말 140명에서 42명으로 줄었다.

학교 관계자는 “다음 학기 전까지 모두 전학가도록 할 것”이라며 “학생수가 한꺼번에 줄어 학교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화교소학교는 학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 현재 정교사 10명, 시간제 강사 6명의 교사정원을 절반수준으로 축소운영할 계획이다.

1942년 개교한 수원화교중정소학교는 2007년 수원교육청으로부터 외국인학교 인가를 받은 중국어권 학교로 유치부 4개반, 초등부 1∼6학년 학년별 1개반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당시 감사결과 7명의 입학부적격자가 적발된 수원외국인학교와 한국외국인학교 또한 모두 전학조치를 완료했거나 다음달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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