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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게임 / 29일 개봉

가난한 야구 꿈나무들 ‘꿈의 무대’ 도전기
1957년 월드시리즈 첫 멕시코 승리 실화
천진한 시선으로 인종차별 문제 등 조명

 

인종 차별이 남아 있던 1957년. 멕시코 몬테레이 출신 가난한 야구 꿈나무들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 최대 어린이 야구리그인 리틀 리그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아이들은 다 떨어진 글러브를 끼고 국외 추방 협박, 인종차별 등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며 야구에 몰두해 결국 13연승의 기록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결승에 올라 자신들보다 체구가 두 배나 큰 팀원들로 구성된 골리앗 선수들과의 박빙의 승부를 펼치게 된다.

과연 다윗이라 불리우는 리틀구단 몬테레이팀의 꿈인 퍼펙트 게임을 이룰 수 있을까.

영화 ‘퍼펙트 게임’은 1957년 리틀 리그 월드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미국 이외의 국가인 멕시코의 팀이 승리를 거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1950년대 멕시코 몬테레이, 장난꾸러기 앙겔과 엔리케는 야구가 하고 싶다.

한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몸담았다는 ‘세사’가 우연히 그들과 엮이게 되면서 리틀야구리그에 참여하기 위한 한달간의 연습이 시작된다.

척박한 환경에 제대로된 장비도 갖추지는 못했지만 세사의 교육 덕(?)에 아이들의 실력은 나날이 늘어간다.

그리고 시작된 리그, 금방 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자국 올스타팀과 미국 팀들을 하나씩 이겨 나가고, 앙겔과 엔리케는 번갈아 투구하며 차곡차곡 퍼펙트 게임을 펼쳐 나간다.

한편, 이 영화는 단지 야구이야기만을 담고 있지 않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대를 이야기하면서도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시선과 천진함을 통해 이를 극복하며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전한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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