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심포니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오는 6월 7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2013 해피콘서트’를 연다.
이번 ‘2013 해피콘서트’에는 신들린 해금과의 대화, 현대 성악과의 소통, 가야금병창과 관현악의 교감 등을 통해 우리음악의 흥과 또 다른 멋을 함께 호흡하며 느끼고 나눌 수 있는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콘서트로 진행한다.
서곡은 아리랑의 새로운 모습을 개척하는 ‘창룡아리랑’을 시작으로 박혜정의 창작 25현가야금병창 ‘가야송’, 강렬한 해금으로 탱고를 주제로 한 노은아의 크로스오버 무대, 따뜻하고 나른한 날의 행복한 농촌 모습을 표현한 ‘연변목가’, 젊은 소리꾼 정은경, 이지숙의 새로만든 노래, 신명과 힘차고 시원스러운 국악가수 김용우 등 기존 음악회에서 벗어난 다양하고 차별화된 연주가 더해지면서 더욱 흥미롭고 이색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종국악관현악단 관계자는 “기존과 전혀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2013년 시리즈 두 번째인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가족이 행복한 음악회를 준비했다”면서 “가족이 행복한 마음을 담아 사랑을 전하고 나아가 악단이 군포시민들의 문화적 동반자로서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공연은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