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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추억위해 이웃사촌 ‘의기투합’

같은 아파트 주민 김연수·김영희씨, 자녀와 대회 참가

 

“아이들이 대회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좋은 성적도 거두게 하기 위해 두 엄마가 의기투합 했습니다.”

지난 1일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2013 화성 전곡항 해양레저 전국청소년미술사생대회’에 참가한 많은 초등학생들 중 유독 눈에 띄는 가족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같은 아파트 주민인 김연수(47) 씨와 김영희(41) 씨 가족으로 이들은 자신의 자녀 뿐만 아니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자녀 친구들까지 모두 5명의 어린이를 이끌고 대회에 참가했다.

1명의 딸을 둔 김연수 씨가 우연히 사생대회 행사 포스터를 보고 평소 친분이 있던 딸 두명을 둔 김영희 씨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대회에 참가해 보자는 뜻을 전하면서 이들의 참가가 이루어졌다.

여기에 두 어머니의 딸들도 자신들의 친구들에게 참여를 권유해 참가 인원이 5명으로 늘어났다.

김연수 씨는 “아이들이 대회에 참가해 시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바닷바람을 쐬러 나와 기분이 좋다”며 “도시락과 돗자리를 챙겨오니 대회참가보단 나들이를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김 씨의 딸 김소민(화성 동화초5) 양은 “좋은 작품을 그린 뒤 해양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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