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사업과 항만배후단지 2단계사업 조기추진이 시급한 가운데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후 평택항을 찾아 현장을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장관의 현장방문에는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김광용 청장을 비롯해 오택영 부시장, 김영모 해경서장, 이상기 도의원, 권영화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윤 장관은 PIRT(평택항자동차국제부두)회의실에서 평택항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보고 받은 후 “정부에 요구할 사항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말했다.
국회 앞에서 윤 장관의 평택항 방문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던 이상기 도의원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사업과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비에 대한 내년 예산반영,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군수물자 평택항 이용 등의 내용이 담긴 정부지원 요구안을 전달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 장관은 “평택항 발전을 위해서는 수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차원에서 검토 후 향후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