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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눈과 귀 매료시킬 차원이 다른 3색 공포

무서운 이야기 2 / 5일 개봉

 

색다른 사후세계 그린 옴니버스

내재된 두려움 자극 공포 극대화


보험회사 지하 비밀 창고. ‘박 부장’(박성웅)과 신입사원 ‘세영(이세영)’이 낡은 서류철을 꺼낸다.

죽은 자들과 소통하는 ‘세영’의 기이한 능력을 알아챈 박 부장은 보험 사기가 의심되는 사건들의 비밀을 파헤칠 것을 지시하고, ‘세영’은 기이한 사건들의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간다.

새벽 4시 44분 44초, 그들의 이야기가 끝날 즈음 어둠의 그림자가 엄습해 온다.

두번째 이야기는 끝이 보이지 않는 아찔한 절벽 위에서 조난 당한 ‘두 친구(이수혁, 성준)’.

먹을 것이라곤 초코바 하나. 내가 살기 위해서는 친구가 죽어야만 한다.

올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포 영화 ‘무서운 이야기2’는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죽음 그 이후의 세계를 기발한 상상력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색다른 사후 세계의 모습을 담아낸 ‘무서운 이야기2’는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감독 각자의 개성 있는 시각과 스타일을 반영해 관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공포를 선사한다.

‘절벽’에서는 절벽이 죽은 자들의 공간으로 그려지는 한편, ‘사고’에서는 ‘귀천신당’이라는 동양적인 사후세계의 공간이 등장한다.

‘탈출’에서의 사후세계는 현실과 비슷해 보이지만 훨씬 기이하고 끔찍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444’에서는 현실의 모든 것을 어둠 속으로 빨아 들이는 미스터리한 세계로 그려져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죽음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 사후세계를 소재로 해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내재된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을 자극해 공포를 극대화시킨 ‘무서운 이야기’.

기존 공포 영화에 대한 편견을 부수고 독특한 소재의 공포로 올 여름 공포 영화의 포문을 열 ‘무서운 이야기2’에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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