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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체전 9연패 ‘위업’… 맞수가 없다 대한민국·세계 스포츠 메카로 도약

 

도내 독보적 1위… 경쟁 상대 없어

직장운동경기부 25개팀 안정된 전력

올 시즌 각종 국내·외 대회서 두각

수영·태권도 등 국가대표 18명 배출

선수평가제·포상제 도입 경쟁력 강화

학교체육 지원 등 세계무대 지향

8월21일부터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장애인체육 활성화·市 위상 높일 것

‘수원시체육회’ 새로운 비상 부푼꿈


“경기도의 스포츠 메카를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 스포츠의 중심으로!”

지난달 연천군 일원에서 벌어진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9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수원시.

지난 1989년 12월 1일 창립해 수원시 엘리트 스포츠 발전과 육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체육회(회장 염태영)가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 육상, 수영, 테니스 등 22개 종목 25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는 수원시체육회는 도민체전 외에도 지난달까지 치러진 각종 국내·외 종목별 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스포츠 메카 수원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중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 지급 및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을 통한 우수선수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지난해 설립된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경기도내 최초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했으며 ㈔경기도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한국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를 유치,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9연패 달성

수원시는 이번 제59회 도민체전에서 1부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함으로써 수원시와 경쟁할 상대는 도내에 없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특히 종목우승 9연패를 달성한 수영을 비롯해 태권도 7연패, 정구 6연패, 복싱 5연패, 축구 4연패, 사격 2연패를 달성하는 등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에서 종목 패권을 차지했으며 우슈, 역도, 유도, 볼링 등 4종목에서 종목 준우승을, 육상, 보디빌딩 등 2개 종목이 3위에 오르는 등 17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종합점수에서도 수원은 3만5천374점을 획득 2위 고양시(2만2천970점)와 3위 안산시(2만1천452점)을 1만2천점 이상 차로 따돌렸으며 체조, 레슬링, 조정, 여자역도, 당구 등 미참가 종목의 육성 및 성과를 바탕으로 산정되는 육성점수 역시 최고점인 5천점을 사전에 획득, 수원체육이 왜 정상에 설 수 있는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수원시직장운동경기부 2013년도 상반기 성과

수원시가 도민체전에서 이 같은 압도적인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육상, 수영,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복싱, 레슬링, 역도, 씨름, 유도, 체조, 배드민턴, 궁도, 검도, 태권도, 조정, 볼링, 우슈, 보디빌딩, 사격, 당구 등 22개 종목, 25개 팀 187명의 선수단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는 도민체전에 앞서 올 시즌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안정된 전력을 구가해 왔다.

수원의 간판 종목 중 하나인 씨름에서는 설날씨름대회 한라장사 이주용,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이승호 등 2명의 체급장사를 배출 했으며 유도는 2013 아시아 유도선수권 단체전 우승과 2013 유로피안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100㎏급의 김성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탁구는 2013 전국실업탁구대회에서 남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정구의 한재원은 제6회 동아시아 파견선수권에서 단식 1위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수영 정다래(여자부 평영 100m, 200m), 태권도 박미연(여자부 73㎏급), 육상 박주현(여자부 창던지기), 사격 신창성(사격 트랩) 등 각각 1명, 복싱, 우슈에서 각각 2명, 조정, 레슬링에서 각각 3명, 유도에서 4명 등 총 18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 냈다.

◇직장운동경기부 경쟁력 강화 및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수원시체육회는 도민체전 등 국내 대회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적인 스포츠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직장운동경기부 경쟁력 강화 계획 수립’ 및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인재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먼저 수원시체육회는 선수단 내 자체 경쟁력강화를 위해 선수평가제도를 도입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선수평가제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종목별 선수들의 각종 국내외 대회의 실적을 토대로 특급부터 A~D등급까지 총 5개 등급으로 구분, 선수단의 연봉 등을 책정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선수들에 대한 포상 지급을 실시 연봉 외에 매월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 소속감과 사기진작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지역 초·중학교 우수선수 및 불우선수에 대해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지난해보다 2억원 가량 증액된 학교체육 지원금을 편성 운동부를 운영하는 각급 학교에 훈련용품 및 전지훈련비 지원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와 향토선수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개최

수원시는 지난해 7월 수원시장애인체육회의 출범과 함께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체육회는 이미 지난 3월 5일 2012 런던패럴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화숙과 수영 동메달리스트 조원상 등 수원 출신 장애인 선수 2명으로 구성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를 도내 최초로 창단했다.

여기에 장애인체육 저변확보의 일환으로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유치했다.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는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육상, 수영, 축구, 농구 등 9개 종목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도민체전 9연패 달성을 이루면서 수원체육이 이제 경기도에 안주하지 않고 가깝게는 국내, 넓게는 세계무대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 우수선수 확보를 위한 다양한 육성사업과 포상제도를 바탕으로 선수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스페셜올림픽 유치를 시작으로 장애인체육에 대한 저변을 확보해 엘리트 뿐 아니라 장애인체육에서도 스포츠 메카 수원의 위상을 높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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