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전문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주말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던 가운데(본보 5월30일자 9면 보도) 이달부터 주말 근무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해 바쁜 영농철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를 임대해 주는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영농철에 맞춰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토요일 근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일에만 임대했던 농작업용 기계를 토요일에도 빌려 쓸 수 있게 돼 그간 주말 임대 시 이틀치(토·일요일) 임대료를 지불해야 했던 부담을 덜게 됐다.
토요일 이용방법은 평일과 같으며 일요일에는 사용 전일인 토요일 오후에 농기계를 인수하고 월요일 오전 9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주말 농기계 이용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영농철 토요근무 서비를 시행하게 됐다”며 “적절한 시기에 더 많은 농기계를 대여함으로써 관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농철 주말 근무 서비스로 농기계 임대 불편은 일부 해소됐지만 전문인력 부족 및 원거리 농업인들을 위한 거점별 출장소 설립 등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