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색소폰동호회 REST(이하 REST)가 9일 오후 1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수원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을 맞았다.
17회째를 맞는 ‘수원시민을 위한 음악회’는 순수하게 색소폰연주가 좋아 함께하는 REST가 시민들과 함께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연 2회 진행하고 있는 공연이다.
KBS, SBS, MBC등의 수석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1부 공연과 국내최고 수준의 Jazz색소폰 연주자 강진한 교수악단이 진행하는 2부 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에도 불구 공연장 객석과 인근 잔디밭 그늘 등에서 2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세류동에서 음악회를 찾아온 배 모(73·여)씨는 “평소 좋아하는 색소폰 소리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무대를 관람하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함께 할 수 있는 음악회를 열어준 동호회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종석 REST회장은 “연주회에 많은 시민분들이 참석해 연주를 들어 주신 것에 더 없이 행복하다”며 “‘주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