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가장 유서 깊은 사립학교인 매향중학교가 주최하고 경기신문과 ㈜알파색채가 후원한 제12회 정월 나혜석 기념 화성그리기대회 시상식이 12일 오후 매향중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상원 경기신문사 대표이사와 유동준 나혜석기념사업회장, 홍형표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회장 등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궁민(송죽초 3) 양이 매향학원 이사장상을 받았고, 경기신문사 사장상은 유민석(영화초 6)·정성민(율전초 6)군과 김윤영(광교초 1) 양이 각각 수상했다.
수원시장상과 시의회의장상, 알파색채 사장상 등 총 2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고정진 매향중 교장은 매회 나혜석 미술대회를 후원하는 경기신문사와 ㈜알파색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 교장은 “우리학교는 수원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학교로 이번 나혜석 기념 미술대회는 학교설립 100주년을 맞는 해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만큼 수원시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점점 더 성대하게 치러지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과 오늘 이 자리에서 수상을 한 미술에 소질을 지닌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미술대회가 수원시를 넘어 전국적인 학생 미술대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