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살기좋은 농촌마을 조성 성과

광주시는 수도권 동남부 거점의 한강유역과 동서를 관통한 경안천 유역인 경기도 중앙지대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자연보전권역 지역 및 팔당호수질보전특별대책 권역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환경정책기본법 등 각종 법규의 중첩규제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이 많아 산업발전에 제약을 받아오고 있다.이같은 이유로 농촌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안적 산업모델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광주시는 최근 조억동 시장을 필두로 공무원들과 함께 살기 좋은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을 쏟아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 토마루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

광주시는 생태적 환경을 갖춘 세련된 전원·관광형 도시를 목표로 산업 및 유통단지의 정비와 정주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경제적 자족도시를 건설해 이미지 쇄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청정자원을 기반으로 체험, 관광, 축제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초월읍 서하리 일원과 퇴촌면 정지리 일원에 ‘토마루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지난 2011년을 시점으로 오는 2015년까지 국비 33억원을 포함, 총 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우선 기초생활 기반확충사업으로 권역 내 부족한 기초생활기반 시설을 확충해 주민생활에 편리성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토마루센터, 마을회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소득증대를 위해 공동판매장, 공동육묘장, 토마토조형물, 체험시설 등을 건립하고, 지역경관개선사업으로 권역단위 마을종합정비, 마을경관과 도시경관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농촌관광, 지역특산물, 가공·유통·소득기반사업 운영 등 농촌지역을 특성화하는 컨설팅 지원과 정보화 구축 등의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해 토마토 축제단지와 경안천 생태습지공원, 조선백자도요지, 팔당호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해 활력 넘치는 농촌공동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광주 산양산삼사업 적극 추진

개발제한이라는 지역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시의 친환경 재배단지 육성노력은 토지의 대부분이 임야인 점을 고려할 때 임야에서 생산할 수 있으며 자연적 훼손이 적은 작물의 친환경 재배가 적극 검토된다.

이에 시는 관광자원과 산양산삼을 연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 연구를 거듭한 결과 ‘2014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신규 지원 대상지구에 예비 선정됐다.

사업비는 30억원으로 보조금 24억원과 자부담 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사업역량제고 및 네트워크 강화로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사업단의 전문적인 운영 및 인적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산학연관 간의 유기적 네트워크 운영을 추진한다.

이어 연구개발을 통해 산양산삼을 연계한 농산업관광 상품개발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독자적인 브랜드개발 및 기술개발로 지적재산권의 확보 와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며, 안정적인 판매를 위한 유통·판매망의 필요에 따라 온·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선점적 위치 확보 등을 추진한다.

또한 문화·관광시설 구축으로 방문객의 체험활동 공간제공 및 판매공간 제공, 다양한 문화·관광체험을 통한 고객의 재방문·재판매 기회 확보를 마련할 전망이다.

한편 산양산삼은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을 활용한 막걸리로 생산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일본에 수출해 향후 수출전망이 매우 밝고 하나로클럽, 롯데마트 등 중대형 마트에 입점,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광주시 도척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

광주시는 기초생활시설, 복지시설, 문화기반시설 등이 다소 열악한 도척면 소재지에 대한 종합정비사업계획을 지난 1월 경기도에 제출해 약 3개월 동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종합적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지난달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를 통해 국비 49억원, 지방비 21억원을 포함한 70억원의 사업비 확보, 도척면 노곡리 일원에 내년부터 2017년까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 기반확충 분야로 복지회관 리모델링과 문화공연장 조성,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한다.

또 면소재지 내 무분별한 상점 간판 정비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족한 주차장 공간 확보, 어린이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물론, 지역경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도심가로경관 정비사업과 하천변 산책로 및 등산로 정비, 경관형성계획수립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역량강화를 위해 홈페이지 및 정보화기기 구축과 운영지원 등의 홍보와 문화·복지프로그램 운영, 시설운영지원 등의 컨설팅을 통해 도척면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할 예정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청정지역으로의 장점을 살리고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양산삼사업을 지역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도척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토마루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청정자연환경을 기반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육성시켜 대한민국의 개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