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직업교육 전문가들이 한국 고등학교의 직업교육을 배우기 위해 17일 수원하이텍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후원하는 ‘유네스코 베어(Better Education for Africa's Ris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잠비아와 말라위, 콩고의 직업교육 전문가와 유네스코 관계자 등 2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산학협력체계 구축 공동 교육과정 운영’ 교육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살폈고 김상욱 삼성전자 과장 등 기업 관계자의 참여로 이뤄진 간담회를 통해 교육현장과 산업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수 교장은 “80여개 기업체와 실질적인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우리학교의 사례가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정책에 도움이 되고 함께 협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