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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몸짓만으로 아련한 감동 더하다

극단 기린 ‘성 가족’
인천아트플랫폼 7번째 작품
대표 레퍼토리 연이어 공연
비 언어극·느림 표현 방식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은 2013년 공동기획 프로젝트 ‘2013 플랫폼 초이스’ 7번째 작품, 극단 기린의 ‘성 가족(聖 家族)’을 23일까지 선보인다.

2013 인천아트플랫폼 공동기획 프로젝트 ‘플랫폼 초이스’는 인천아트플랫폼이 공연예술분야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확장에 기여하고, 인천시민들에게는 다양하고 풍성한 작품들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처음으로 실행하는 프로젝트로 4월부터 11월까지 총 15단체, 16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극단 기린은 연극예술을 통해 네오휴머니즘(Neo-humanism·20세기 초 미국의 I. 바빗, T. 모어 등이 제창한 신인문주의(新人文主義). 루소가 주장하는 자연복귀의 낭만주의를 배격하고, 전통적 권위와 고전정신 등을 강조했으며 후에 T.S. 엘리엇 등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 정신에 기초한 사회개혁의 뜻을 실현하려는 목적으로 창단됐다.

정극 및 뮤지컬, 거리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공연물과 더불어 연극놀이교실, 주부 연극교실, 노인 연극교실, 중도입국자 한국어 교육 등 연극을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시흥여성비전센터의 상주단체로 작업하고 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한단고기’, ‘聖 가족’, ‘청문’, ‘나는 인간이다’, ‘마술가게’, ‘달맞이꽃을 찾아서’, ‘얼굴’, ‘비즈 버즈’, ‘황금 깃털의 비밀’ 등 다수 작품이 있다.

이번에 ‘플랫폼 초이스’를 통해 선보이는 ‘성 가족(聖 家族)’은 2005년 대학로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작품이다.

극단 기린의 대표적 레퍼토리로서 지난 2006년, 2007년, 2009년, 2011년에도 공연됐으며, 특히 지난 2005년에는 세계야외공연축제 초청작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가족의 의미, 가족의 성스러움에 눈 맞추기 위한 작품으로 그 간 간과했던 우리네 삶의 옆모습, 뒤 표정, 속내를 들여다보려한다.

또 비 언어극과 느림의 표현방식을 빌어 새로운 작품세계를 만나게 하고, 관객 스스로 작품의 작가가 되어 각자 자신의 가족사를 완성하게 하는 독특한 체험의 시간을 제공하려 한다.

인천아트플랫폼 관계자는 “‘플랫폼 초이스’ 7번째로 진행되는 공연 ‘성 가족 (聖 家族)’을 통해 아련해 더 그리운 가족에 대한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겨 “이번 공연은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23일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극단 기린 및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문의 : 031-317-0419, 032-76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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