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찾아가는 건축행정 민원서비스를 실시해 관내 지역 주민들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0년부터 주민들의 건축 민원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건축민원실’을 운영, 월 1~2회 정기적으로 관내 7개면을 순회하며 건축도면 작성 대행은 물론, 건축업무에 대한 행정 절차와 건축 설계 등에 관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지역이 도서로 이뤄진 옹진군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도서민이 건축 관련 행정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육지를 왕래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복잡한 건축 관련 업무를 알기 쉽게 처리해 건축 민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1월부터 5월까지 7개면의 현장방문을 통해 건축허가 및 용도변경 관련 업무 등 87건을 처리했다.
또한 기존의 건축물대장 변경 및 말소 시 관할 등기소에 등기 변경 업무를 군청이 대행하는 ‘건축물 등기촉탁 대행서비스’와 거주 주택의 신축·개축 시 비용을 융자해주는 ‘노후주택개량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축 상담실 등 적극적인 건축 행정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시간적·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주민 편의 위주의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