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월 1일자 임용 예정인 도내 31개 초·중·고교 교장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9월 결원되는 도내 학교 94곳의 33%에 해당하는 규모로 초빙형 10명(초등 7명, 중등 3명), 내부형 21명(초등 14명, 중등 7명)으로 내부형 3곳은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도 응모할 수 있다.
또 개방형 공모 교장은 없고, 초빙형 교장은 교장자격증 소지자, 자율학교와 자율형 공립학교가 대상인 내부형 교장은 교장자격증 소지자 또는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이 응모할 수 있다.
자율학교 중 특성화 중·고교와 특목고, 예·체능계 고교가 대상인 개방형 교장은 교장자격증 소지자나 해당 학교 교육과정 관련 기관 또는 단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응모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내달 3∼10일 응모서류를 접수하고 심사를 벌여 최종 임용후보자를 선정한 뒤 교육부에 임용을 추천한다.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하는 공모 교장은 오는 9월부터 4년간 근무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모에서 1인이 2개 학교에 중복 지원할 수 없도록 했고, 1·2차 공모 결과 지원자가 1명뿐이더라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친 후 단수 임용 추천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2007년 4월 시작된 교장공모제를 통해 도교육청은 473개 학교 교장을 공모 교장으로 임용, 지난 3월 현재 도내 공모 교장은 455명이며 21명은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