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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자금난 축산농가에 저리융자사업

291억1천만원 규모 지원…337축산농가 신청서 제출

이천시가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가축사료비에 대한 저리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 252억원과 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39억2천만원을 포함해 총 291억1천만원이다.

현재 국내 축산시장은 생산비 이하로 축산물 가격이 형성돼 있는 실정인데다가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맞물려 사료가격도 오르고 있어 축산농가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시는 이런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고 침체된 축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 11일까지 신청을 마쳤으며 337축산농가에서 융자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축산농가의 현실을 반영해 신청 농가 모두에게 융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융자 금리는 1.5%로서 시중보다 저렴한 편이며 축종별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마리당 지원단가를 적용해 과거 구제역 피해농가, 소규모 영세농가, 전업 농가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상환기간은 2~3년이며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은 임금님표 이천한우와 도드람포크 등 축산업을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고 있다”면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출하 가격과 판매가격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양돈농가는 모돈 감축 계획서를 한돈협회에 제출해야 하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검증이 완료된 농가에 한해 이번 융자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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