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노인복지를 위해 매년 경로당 신축사업을 벌인 결과 올해안에 마을마다 1개의 경로당을 갖추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행정리별 경로당 1개소 설치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 이천시 399개의 통·리 가운데 384개 지역에 경로당이 지어졌다.
경로당이 없는 곳은 군부대나 노인수가 적어 인근 마을과 공동으로 경로당을 사용하는 곳 등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올해 경로당 신축 등 사업 예산 12억원을 들여 추가 투입할 계획으로 12곳에 경로당이 신축되면 이천 지역에는 어르신 쉼터가 모두 갖춰지는 셈이다.
조병돈 시장은 “각종 복지정책의 증가로 인해 시의 재정이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노년의 복지는 우리 모두가 신경 써야 될 부분”이라며 “부지확보 등이 어려운 창전 14통을 비롯한 5개 지역은 전국 최초로 아파트를 매입해 경로당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부지확보가 어려워 경로당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도 노인쉼터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