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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부를 지키는 온도 31℃

여름철 직사 광선에 15분만 노출돼도 40℃ 훌쩍
콜라겐 분해 효소 증가·피지 과다 분비 모공확장
그늘 골라 다니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방치 금물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 정상적인 피부 온도는 그보다 낮은 31℃다. 하지만 이 온도를 벗어날 경우 피부는 급격한 노화를 겪게 된다. 폭염에 올라가고, 사무실 에어컨 바람에 내려가고를 반복하는 여름 피부는 31℃를 이탈하는 위기상황에 자주 직면하게 된다.

건강한 피부 온도 31℃를 지키는 방법을 낫츠(www.nots.co.kr)와 함께 알아보자.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춰라

우리는 조금만 체온이 올라가도 금방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 약을 먹거나 병원에 간다. 다시 말해, 나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데 체온의 변화가 중요한 체크 포인트라는 것이다.

정상 피부 온도(31℃)가 체온인 36.5℃를 넘으면 피부 진피가 약해져 피부에 이상이 생기고, 40℃를 넘으면 콜라겐을 파괴하는 콜라겐 분해 효소가 증가해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의 온도는 여름철 직사광선 아래 15분만 노출되어도 40℃를 훌쩍 넘어버려 지하철에서 사무실까지 걸어가는 15분, 점심 식사하러 가는 10분 안에도 피부 온도가 40℃를 육박할 수 있어 여름철 피부 온도 상승이 얼마나 위험하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피부 온도 31℃를 지키는 쿨링 포인트

하루에도 몇 번씩 뜨거운 자외선과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오가며 스트레스를 받는 여름 피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여름 지난 피부의 나이가 달라진다.

오전 9시 아침 출근 버스를 기다리는 10분 ‘슬슬 열이 오른다’ 살짝 덥다고 느껴지는 날씨.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오는 동안 피부에서 슬슬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인중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히게 된다.

높아진 피부 온도를 내리기 위해 피부가 모공을 넓혀 땀을 내보냈기 때문이다.

땀이 나면 피부는 수분을 빼앗기게 되고 건조하다고 느낀 피부는 공포의 피지를 분출하기 시작한다.



피부 온도 31℃ 지키는 응급처치

▲ 양산을 쓴다.

선글라스는 눈가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지만 나머지 피부는 햇빛에 노출되기 대문에 큰 효과가 없다. 따라서 그늘을 만들어 몸을 시원하게 하는 양산을 사용 하는 게 좋다.

▲ 가로수 많은 길로 걷기

일반 보도 블럭과 가로수길의 체감온도는 천지차이다. 실제 일반 도로와 가로수 길을 걸었던 사람의 피부 온도 차가 약 3~5℃ 가량 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그늘 아래로 걷는 것만으로 온도 감소에 효과가 있다.

▲ 물잔을 수건으로 감싸 얼굴에

차갑지 않은 물잔이라면 곧바로 얼굴에 가져가서 피부 열을 식혀도 좋지만 얼음 잔처럼 차갑다면 물수건으로 한 번 감싼 후 얼굴에 가져다 대는 게 자극 없이 피부 열을 내려 준다.

▲ 커피 대신 녹차 마시기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대신, 녹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녹차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피부 열을 내리는데 효과적이다.

▲ 미스트 뿌리기

사무실에 들어와 바로 에어컨 바람을 쐬면 피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달아오른 피부 열은 서서히 내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미스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에어컨 온도 26~28℃로 맞추기

실내·외 온도차가 5℃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사무실 냉방의 기본 원칙은 피부 온도를 31℃로 유지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한다. 점심식사 후 1~2시간 만이라도 에어컨 온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 에어컨과 가장 먼 자리에 앉기

에어컨 바로 밑 자리를 과감히 버려야 한다. 아니면 최소한 15분 정도는 서서히 다가가 앉는 것이 좋다.

▲ 양손을 문질러 열을 낸 다음 얼굴에 갖다 대기

양손바닥을 빠르게 비벼 열을 낸 후 얼굴에 대면 급격하게 떨어지는 피부 온도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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