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맑음동두천 28.7℃
  • 구름조금강릉 33.1℃
  • 구름조금서울 31.2℃
  • 맑음대전 31.4℃
  • 맑음대구 33.8℃
  • 맑음울산 34.1℃
  • 맑음광주 31.6℃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2℃
  • 맑음제주 32.6℃
  • 맑음강화 26.3℃
  • 맑음보은 30.7℃
  • 맑음금산 30.7℃
  • 맑음강진군 32.2℃
  • 맑음경주시 35.0℃
  • 맑음거제 29.5℃
기상청 제공

헌신 공직자 37인 감동실화 담았다

‘사명…아름다운 열정’ 출판

 

2005년 폭설이 내린 크리스마스에 눈피해복구 자원봉사를 지원, 전북 고창의 농촌마을 축사에 올라가 제설작업을 벌이다 추락사한 故 이주영 사무관. 구제역과 전쟁을 치르던 2011년 1월, 밤에는 방역초소를 지키고 낮에는 주민센터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다 과로사한 故 원영수 사무관 등.

묵묵하게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도민을 섬긴 경기도의 언성 히어로(Unsung Heroes)들의 감동 실화가 책으로 나왔다.

경기도는 27일 도청 신관1층 회의실에서 도를 빛낸 37인 공직자 이야기를 담은 ‘사명 그리고 아름다운 열정’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소개된 책은 평생 공직자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며 조용히 헌신하고 고생하는 경기도를 빛낸 공직자를 찾아 그들의 귀감사례를 엮어 꾸며졌다.

이들은 자연재해, 구제역, 화재, 구조 등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다가 목숨을 잃은 순직 공무원을 비롯해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된 농업연구사, 함께 근무하고 싶은 존경하는 베스트간부, 구제역 방제에 일등공신인 미생물 생균제를 개발한 농업기술센터팀장, 15건의 특허를 출원한 농촌지도사 등 직접 농사를 지으며 농민에게 유익한 발명품을 내놓은 공무원 등 37명의 감동적인 사례를 담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발간사를 통해 “공직자는 이타적인 DNA를 가지고 선공후사, 멸사봉공의 자세와 청렴영생 부패즉사의 자세로 소임을 다할 때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순직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도는 사례집을 신규공무원 교육교재로 사용하고 책자에 실린 모범공직자를 릴레이강사로 초빙할 계획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