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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직원 명절 휴가비 ‘꿀꺽’의정부 공무원, 감사원에 적발

두 차례나 자신 계좌 돌려받는 수법 빼돌려

의정부시 급여담당자가 직원들의 추석 명절휴가비 총액을 부풀려 차액을 빼돌렸다가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지방자치단체의 회계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공금 횡령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 이같은 비위사실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감사 결과 의정부시에서 직원 급여를 산정하던 공무원 A씨는 지난해 9월 추석 명절휴가비를 산정하면서 230여만원을 부풀려 지급토록 한 뒤 착오 입금을 내세워 두 차례나 자신의 계좌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또 같은 해 12월 휴직중인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것처럼 인사행정시스템의 관련자료를 허위로 조작해 23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지급받는 등 총 478만여원을 횡령, 생활비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해임하도록 통보됐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민간보육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비나 두자녀 이상 보육료 등 보육가족지원 사업비를 지급하면서 발생한 과오지급금을 회수, 현금으로 출금하고도 즉시 반납하지 않고 지난 2008년 이후 20차례나 653만여원을 개인적으로 보관해오다 적발돼 주의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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