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나눔 장터인 사랑나눔 이천푸드마켓이 지난 9일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및 각 기관 사회단체장, 대한적십지사 이천지구협의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나눔 이천푸드마켓은 지난 2010년 결식방지를 위한 숙원사업으로 설립돼 이천시 및 대한적십자사 이천지구협의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식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나눔장터로 식품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무료마켓이다.
지난해에는 4억원 상당의 기부식품을 지원받아 2천900여명의 소외계층에게 기부식품을 제공해 경기도 기부식품 제공 사업기관 중 기부 및 배분실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조병돈 시장은 “사랑나눔 이천푸드마켓 이전에 대한 축하 및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천푸드마켓 후원자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푸드마켓 관계자는 “올해에는 7억원 상당의 기부식품 배분실적을 목표로 지속적인 모금활동 및 식품기부천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결식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