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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60년 평화의 북소리로 가슴 울리다

27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천지진동 페스티벌‘대한민국…’
김덕수 감독·1천명 사물패 호흡
세로토닌 드럼클럽 학생도 출연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천지진동페스티벌Ⅲ ‘대한민국 평화울림, 대한국민 평화열림’에서 특별한 청소년들의 평화이야기를 담는다.

국민의사 이시형 박사가 제안하는 청소년 정서순화 프로그램인 세로토닌 드럼클럽이 바로 그 것이다.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던 학생들이 모듬북 활동을 통해 일명 ‘행복 호로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활성화 시키며 예민한 청소년기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가정과 사회에 마음 둘 곳 없었던 청소년들이 북을 통해 삶의 기쁨과 희망, 공동체적인 관계 맺기를 회복하고 긍정적인 변화의 가능성을 직접 경험하는 뜻 깊은 활동이다.

특히 이번 천지진동 페스티벌에는 세로토닌 드럼클럽 최초로 전국 27개 학교의 500여명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김덕수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1천명의 사물패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나를 넘어 너와 우리를 이해하는 더 넓은 세상으로의 발돋움을 시작한다.

평소 15명에서 20명의 학교별 활동을 하던 학생들이 대규모 공연에 참여해 연습과정에서부터 리허설, 본 공연 등을 경험해 협동심, 팀 스피릿 향상도 기대된다. 또한 김덕수 예술감독과 국악 선생님들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며 모듬북 실력향상에 도움이 됨은 물론 페스티벌에 참여 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은 청소년들에게 높은 자존감도 선물한다.

세로토닌 드럼클럽 관계자는 “정전 60주년 기념으로 다함께 울리는 평화의 북소리가 38선 너머까지, 전 세계로 퍼져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세계평화에 대해 인식하고 평화를 위한 작은 실천을 하는 청소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전 60년의 세월 속에 맺힌 분단의 응어리를 가슴을 울리는 청소년들의 시원한 북소리가 두들기고 털어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천지진동페스티벌에는 8집으로 컴백을 앞둔 제국의 아이들이 평화의 전령이 돼 임진각 평화누리에 나타난다.

특히 진짜 사나이에 출연중인 박형식은 군인에게 있어 정전 60주년이 주는 평화의 의미는 남다르다며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에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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