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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찾아 쫓고 쫓기는 세남자 안산문화재단 넌버벌 퍼포먼스 ‘추격자’

20·21일 이틀간 별무리 극장서
타악 등 다양한 퍼포먼스 볼거리
웃음을 잃는 병 전염된 에피소드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20일과 21일 별무리극장에서 2013 오픈스페이스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공연으로 넌버벌 퍼포먼스 ‘추격자’를 무대에 올린다.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그룹 포차컴포니의 넌버벌 퍼포먼스 ‘추격자’는 세상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 ‘웃음을 잃는 병’이 퍼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고 있다.

어떤 병이든 고칠 수 있다는 ‘비서’를 찾기 위한 도둑1과 이 도둑을 찾으려는 추격자 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고, 도둑1은 ‘이상한 골목’을 만들어 추격자를 혼란에 빠뜨린다.

이 와중에 도둑2는 추격자가 자신으로 쫓는 것으로 착각하고 도망 다니다 ‘이상한 골목’에 들어선다. 그리고, 그 곳에서 ‘비서’를 목격하게 되면서 세 등장인물 사이에는 새로운 사건이 전개 되기 시작한다.

이 같은 추격자의 진행방식은 대사가 아닌 몸짓과 표정을 통해서다. 하지만 연극적인 구성과 스토리를 기본 바탕으로 판토마임적 요소와 타악, 저글링, 마술, 인형극 등 다양한 퍼포먼스 요소들을 접목해 볼거리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때문에 관객들은 어릴적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한편의 만화를 본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극을 즐길수록 더욱 더 많은 재미와 웃음을 찾고 돌아갈 수 있다.

또 무대 위와 무대 뒤, 그 어떤 곳에서도 배우 단 세 명을 제외하고는 특수장치와 스탭이 존재하지 않는데 이 부분을 미리 염두해 두고 공연을 즐긴다면 신기한 장면들을 접할 수 있게 된다.

한편, 2013 오픈스페이스 프로젝트는 이후 9월에는 세 번째 이야기 ‘원 파운트 초콜릿 아트 콜렉티브’의 무용극 ‘몸으로 그려낸 네 가지 상상’, 11월에는 창작공동체 한남동의 ‘그린아파트 309호’가 별무리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공연예매 : 070-48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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