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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캐릭터·팝아트 만나 스릴 선물

안산문화재단,26일 '안데르센의 시선들'무대
인간 다중적 모습 춤을 통해 표현 관객과 소통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인숙)은 오는 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이경옥 무용단의 ‘안데르센의 시선들’을 무대에 올린다.

‘안데르센의 시선’들은 쉽고 재밌는 작품으로 무용 대중화에 힘써 온 이경옥 무용단과 최근 유명 아이돌 그룹 2NE1 캐릭터와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리킴이 함께 한 두 번째 작품이다.

새롭게 탄생한 ‘안데르센의 시선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안데르센 동화 속 캐릭터들이 현대무용과 팝아트, 팝초현실주의라는 미술 장르가 만나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으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포기하고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인어공주’, 빨간 구두로 상징되는 허영과 욕심 때문에 결국 자신의 발목을 잘라내야 했던 빨간 구두의 소녀 카렌, 주위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죽음을 맞은 성냥팔이 소녀,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한 미운 오리 새끼 등 동화 속 캐릭터들은 어릴적 동화에서 느낀 감성을 넘어 스릴을 선물한다.

이는 ‘안데르센의 시선들’에서 작가 안데르센의 대중적 이미지가 아닌 그의 양면성과 세상을 보는 시선들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안데르센의 모든 작품에는 치열하게 싸워 승리를 쟁취하는 강자만이 살아남는 게 세상이라는 작가의 시선과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과 과시욕이 내재돼 있다.

또한, 사회적 패자였던 자신의 과거를 외면하고 싶은 나약한 인간의 양면성이 숨겨져 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다중적인 모습과 흡사한 모습은 춤을 통해 표현되며 관객과 소통한다.

무용전공생은 물론 미술과 팝아트에 관심 있는 관객, 이 외에도 무용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라도 미디어아트로 판타지하게 표현된 무대효과에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공연 예매 : 031-48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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