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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지사 잇단 여의도行 ‘시선집중’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여의도 행보에 잰 걸음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 지사는 23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경기지역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달 들어 확인된 여의도 행보만 벌써 5차례다.

지난 2일 무상보육 국비 확대와 관련, ‘수도권 3개 시도지사 긴급간담회’에 참석한 김 지사는 같은 날 도내 여·야 의원 정책간담회를 직접 주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틀 뒤인 5일에도 김 지사는 국회에서 도내 의원들과 ‘경기고법 신설 관련’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회의 종료 후엔 예정에 없던 ‘팔당수계 7개 시·군 간담회’까지 챙기는 등 바쁜 걸음을 이어갔다.

그런 김 지사가 ‘여의도행’ 18일 만인 23일 오후 도내 원내외 당협위원장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리는 당정협의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주최한다. 김 지사는 숙원사업인 GTX 추진과 함께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도의 주요 현안을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에게 알리고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2일 정부의 취득세 인하 조치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 문제 등 도가 직면한 재정적 어려움을 적극 호소하고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25일 황우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경기도 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앞서 동력을 하나로 결집, GTX 등 주요 현안을 이슈화시켜 사업추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액션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시기적으로 김 지사가 현역의원뿐 아니라 원외위원장들까지 참석한 당정협의를 갖는 등 최근 여의도 행보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사실상 미래(?)를 위한 정치적 행보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최근 3선 도전 및 재보선 출마 여부 등 ‘설왕설래’가 난무한 가운데, 도지사로의 ‘해결사’ 면모와 정치인으로서의 ‘승부사’ 모습이 동시 연출되는 게 김 지사 행보를 바라보는 이들의 공통된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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