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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잘 활용하면 ‘키’ 클수 있다

 

우리아이 여름방학 성장비법

찬 음식 많이 먹게될 경우

호르몬 균형 이상 올수도

따뜻한 차 자주 마셔야

성장호르몬 분비량의 90%

밤10시∼새벽 2시 분비돼

숙면·적당한 운동은 ‘필수’

방학시즌 성장치료 3배 늘어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하나 둘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있다.

큰 키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높은 요즘 여름방학 시즌에는 평소보다 성장치료를 위해 2~3배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다.

남양주숨쉬는한의원 김광호 원장은 “학기 중에는 수업과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치료가 극대화 되지 못하기 때문에 여름방학이 치료의 최적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럼 여름방학 어린이 성장비법은 무엇일까.

수지숨쉬는한의원 이정균 원장은 “찬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덥다고 찬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속이 냉해지고 그로인해 호르몬 균형에 이상이 올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찬 음식을 멀리하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실 것을 권했다.

수원숨쉬는한의원 조정현 원장은 “날이 더워질수록 열로 인해 체열대사관리가 힘들어 지므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성장을 좌우하는 것은 성장호르몬이다. 하루 분비량의 90%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된다. 이 시간에 숙면을 취해야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 된다.

천안숨쉬는한의원 정경덕 원장은 여름 어린이 성장비법을 “잘 먹어야 한다”고 간단하게 요약했다.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늘어나 다른 계절에 비해 체력소모가 많으므로 고단백음식과 제철음식을 골고루 먹는 게 중요하며 고지방 음식은 비만을 유발 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편, 방학 동안 단기간에 눈에 띄는 결과를 바라기보다는 성장에 효과적인 바른 생활습관과 운동습관을 들이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방학 동안에 늦게까지 잠을 자고 아무때나 식사를 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것은 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 여름에 덥다고 늘어져 있는 것 보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운동을 통해 몸에 활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컴퓨터 게임이나 TV 시청으로 하루 종일 실내에 머무는 것도 마찬가지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은 키 크는 데 나쁜 영향을 미친다.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뼈는 외부의 자극이 지속되는 부분에 더 치밀하게 조직을 구성해 단단해지는 성질이 있다.

성장판도 물리적인 자극이 주어질 때 더욱 활발히 세포분열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며,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의 농도가 짙어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병원에서 성장치료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성장을 더디게 하는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키를 크게 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여름방학은 부모가 아이들의 건강을 챙겨줄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 성장이 부진한 아이는 방학동안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 운동 등을 통해 성장을 만회할 수 있으므로 여름방학 성장비법을 활용해 보길 권해본다.

<도움말 = 한재환 숨쉬는한의원 수지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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