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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눈, 최보람·한상아 작가展 작가와의 대화,내달 3일 전시실 진행

 

대안공간눈에서 오는 8월 2일부터 15일까지 신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최보람 작가와 한상아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대안공간눈 제1전시실에서는 최보람의 ‘낯선 그리운 기다림 한 소절’展 , 제 2전시실에서는 한상아의 ‘전수자’展 이 펼쳐진다.

최보람의 ‘낯선 그리운 기다림 한 소절’展의 그림 속에는 차가운 얼음과 함께 서있는 귀여운 펭귄들이 주로 등장한다. 펭귄들은 붉은 홍학을 바라보기도 하고, 엄마펭귄 밑에 숨어있기도 한다.

또한 큰 창문 안과 밖에서 펭귄들은 무엇인가를 바라보기와 같은 행위를 통해 보는이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작가는 “뒤뚱 되는 귀여운 이미지로만 생각해왔던 펭귄에게서, 유독 그들이 가진 모성애에 굉장한 감동을 느꼈다. 그리고 순간, 하찮게 생각할 수 있는 동물에게도 배울 점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한다.

작품에는 펭귄이라는 생명들이 우리에게 하고픈 간절할 이야기와 그들과 하나가 되고픈 작가의 소망이 담겼다.

 


한상아의 ‘전수자’展은 천으로 엮어 만든 듯한 둥근 형태의 작품들은 만날 수 있다. 작가는 ‘달팽이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공동체에서 주제와 재료를 찾아 주민들과 힘겹게 관계맺기를 만들어 나갔다.

“예술가는 예술로 관계맺기를 시도한다. 사람들 각자의 역사와 흔적이 담긴 헌 옷을 엮어 방석을 만드는 행위를 통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하나의 연결지점을 마련했다. 여러종류의 방석이 만들어지면서 대화는 확장되고 우리의 예술로 관계맺기는 완성되어간다”고 당시를 회상하는 한상아 작가의 작품에서 작가와 주민의 소통을 통해 이뤄진 커뮤니티 아트의 재미를 엿볼 수 있다.

작가와의 대화는 8월 3일 토요일, 오후 4시 대안공간눈 1,2전시실에서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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