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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에서 희망을 품어요”

道평생교육진흥원, 중도입국자녀 대상 ‘초록GILL캠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이성)은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가 함께하는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초록GILL(길) 캠프’를 연다.

본 행사는 도 내 다문화가정 중도입국자녀들에게 한반도의 푸르른 자연과 같은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더 높이, 더 멀리 꿈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됐으며, 보다 희망찬 내일을 위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초록GILL’(Gyeonggi do provincial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이라는 타이틀로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대한민국 생태 체험의 의의를 살려, 백두대간 한 자락인 강원도 숲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설악산 등반에 이어 숲길 걷기, 강릉 바우길 및 오지마을 탐방과 함께 계곡트레킹과 같은 레져 활동도 진행된다.

특히, 캠프의 모든 여정은 숲 전문 해설가와 대학생 멘토단이 동행해 지식과 감성을 더해줄 전망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주관기관인 경인교대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 홈페이지(www.km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이성 원장은 “전국에서 경기도 내에 다문화가정 수가 가장 높은 만큼 중도입국자녀 수 또한 점점 증가하고 있어, 지속·단계적인 교육 마련이 필요하다”며, “초록GILL(길) 캠프의 GILL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영문 약자인 만큼, 교육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중도입국자녀들의 소통과 적응을 위해 향후 프로그램 진행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입국자녀란 외국에서 태어났지만 이주노동자 부모나 결혼이주민 부모를 따라 뒤늦게 한국에 들어온 외국 태생 청소년을 말한다.

한편, 이번 캠프는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해밀학교 재학생 중 중도입국자녀 10명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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