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일)

  • 흐림동두천 25.9℃
  • 구름많음강릉 27.7℃
  • 구름많음서울 26.5℃
  • 흐림대전 28.4℃
  • 맑음대구 28.1℃
  • 맑음울산 27.9℃
  • 구름많음광주 27.7℃
  • 맑음부산 27.2℃
  • 구름많음고창 28.1℃
  • 구름많음제주 31.5℃
  • 흐림강화 25.8℃
  • 구름많음보은 27.4℃
  • 구름많음금산 27.8℃
  • 구름많음강진군 27.8℃
  • 맑음경주시 26.0℃
  • 맑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한국 판화 50년 필리핀서 깊이를 뽐내다

‘한국 현대판화 50년’ 展
마닐라 메트로폴리탄서
내일부터 8월 23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관장 Florentina P. Colayco)과 함께 50년 한국 현대판화의 역사적 흐름을 조망하는 ‘한국현대판화 50년’전을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필리핀 소재)에서 개최한다.

세계 속의 한국문화를 총체적으로 선보이는 ‘Korea Festival in ASEAN’의 일환으로 마련된 본 전시는 오는 31일부터 8월 23일까지 약 3주간 열리며,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요 판화 소장품 80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한국현대판화 50년’전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약 50년간 판화의 계승과 변화를 탐구하는 동시에, 점차 확장되는 판화 매체의 특성을 작품을 통해 조망하는 시간을 마련하게 된다.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유기적으로 전개된 판화매체의 발전과정을 보여주고자, 시대별 특징의 전개과정에 따라 50년대의 ‘도입’, 60년대의 ‘형성’, 70-80년대의 ‘확산’, 그리고 90년대 이후의 ‘다변화’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80년대 민주화 열기와 함께 시작된 민중 목판화의 형성을 조명하며, 당시 한국현대판화의 전개과정과 특징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본 전시가 개최될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1976년 개관된 이래 비영리 필리핀 예술 기관으로서 필리핀의 미술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시도해 왔으며, 해외 유수 미술관들과 연계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Florentina P. Colayco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장은 “한국현대판화 50년전을 통해 필리핀 문화와 함께 한국현대미술과 문화에 대한 다양한 담론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