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7월 내수 5천768대, 수출 6천768대(현지조립방식. CKD 포함)를 합쳐 모두 1만2천53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6월에 비해 2.9%,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38.5% 증가했다.
수출은 6월보다 6.6% 감소했지만 작년에 비하면 21%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6월 대비 2.5% 줄었고 작년 동월 대비 28.5% 늘었다.
수출 실적은 러시아·칠레 등지에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었고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해 성과를 올렸다.
7월 수출 실적이 6월에 비해 감소한 것은 휴가철을 맞아 조업일수 축소로 생산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내수 수요를 맞추려고 수출 물량을 줄여 실적이 소폭 하락했지만 조업일수가 정상화하면 곧 회복할 것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현지조립방식(CKD)으로는 252대를 인도에 수출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를 비롯한 코란도 브랜드가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