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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불문 신속하게’ 민생치안 대처

곤지암파출소 등 현장 조치 약속
관내 신고시 신속한 출동 합의

 

시민의 치안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파출소 경찰관들이 자칫 관할문제로 신고처리를 거부하거나 현장출동이 늦어져 발생하는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관할 불문 신속히 출동한다’는 협약을 맺고 민생치안에 적극 대처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13일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곤지암파출소 3팀장 이영목(52) 경위는 일부 지역경찰들이 112신고를 접수하고도 파출소 관할문제로 신고처리를 거부하거나 소극적인 업무자세로 현장출동 및 적극적으로 현장조치를 기피해 물의를 야기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해 왔다.

그러던 중 이 팀장은 최근 인근의 초월파출소 조홍연 경위, 도척파출소 오홍용 경위와 만나 광주경찰서 남부권에 인접한 3개 파출소 만이라도 ‘관내 신고 출동시에는 관할을 불문하고 가장 근접해 있는 직원들이 우선 출동해 민원을 처리하자’는 의견을 같이하고 소속 직원들과 회의를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들 3개 파출소 팀원들은 최근 쉬는 날을 이용해 관내 태화산에서 ‘한마음 힐링 등반산행’을 갖고 ‘인접파출소 업무협약(곤지암·초월·도척파출소 관내 신고 출동시 관할 불문 신속한 출동 서약)’을 맺었다.

이 팀장은 “이번 협약은 일선 경찰관들이 자율적으로 경찰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시민서비스 만족을 위해 시작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선도하는 광주경찰이 되기 위해 모임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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