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용인적십자지구협의회, 용인RCY지도지구협의회가 주관하는 ‘제3회 용인시민사랑나눔기아체험’ 행사가 지난 17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들의 삶을 체험하고 용인 시내 청소년의 난치병 치료비와 복지 증진을 돕기 위해 열린 사랑나눔기아체험 행사에는 3천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의 장을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끼 식사를 굶어 기부한 1만원으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용인지역 학생 치료비 지원과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3군사령부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난민식사체험, 적십자 교육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강효정 적십자사 경기지사 사무처장은 “참가한 학생들이 오늘 하루 지구촌 어려운 이웃의 식사를 체험하고 다양한 나눔활동도 하며 큰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용인시민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