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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주점 불법영업 칼뺐다

수원시·경찰·소방당국 대대적 단속

<속보> 일부 감성주점의 탈·불법 영업과 청소년 탈선 조장, 탈세 의혹, 안전사고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본보 8월 14·19·20·21일자 23면 보도) 수원시와 경찰, 소방 등이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섰다.

26일 수원시와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시 등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나이트클럽과 비슷한 불법 영업에 열을 올리면서 대형 안전사고와 탈세 의혹 등까지 제기된 ‘감성주점’의 불법 영업에 대해 강력한 행정단속은 물론 대대적인 점검에 돌입했다.

시는 특히 감성주점과 함께 룸카페 등 신종 청소년 탈선 조장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수원 인계동 내 식품위생업소 600여곳과 수원역 일원 동종업소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은 물론 적발 업소에 대해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 역시 본지 보도 이후 ‘감성주점 소방특별조사팀’을 꾸려 주요 감성주점에 대해 1차 소방시설 점검을 마친데 이어 소방 안전 확보 등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 점검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시 등 행정당국이 감성주점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하면서 불법 행위 근절과 각종 의혹이 해소될 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업소에서 춤을 추는 유흥주점 방식의 불법 영업은 물론 청소년 주류 판매, 호객행위 등 모든 불법에 대해 경찰과 함께 근절될 때까지 강력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며 “불법 용도변경과 시설 설치 등에 대해선 관련 법에 따라 행정지도는 물론 고발 등 모든 조치를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 인계동 박스가 불법의 온상이 아닌 법질서가 확립되고 건전한 영업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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