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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 도자기 빚는 외국인 ‘화제’

이천, 글로벌 도자도제 프로그램
첫 해외수료자, 이큐발 빈 아왕 다미트
한국도자 기술 전 과정 전수 받아

 

이천시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도자도제 프로그램’의 첫 해외 수료자가 탄생했다.

첫 해외 수료자인 말레이시아 국적의 이큐발(IQBAL) 빈 아왕 다미트(22)씨는 지난 5월27일부터 3개월 간 퉁적골도예방에 체류하며 한국 전통도자 기법 중 발물레를 이용한 옹기제작 기법을 체계적으로 연수받아 왔다.

또 완주세계막사발심포지엄, 다양한 지역요장 및 인사동 등의 방문을 통해 도자 견문을 넓히고 한국 도자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체험을 통해 이번에 ‘도자도제 프로그램’ 첫 수료의 영광을 안게 됐다.

첫 해외 수료자 이큐발씨는 “나무로 만든 한국전통 발물레를 체계적으로 배웠다”며 “열정적으로 한국전통 기술을 전수해주신 김상기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도자도제프로그램’은 이천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도자관련의 물적·인적 인프라의 활용과 도자 명장급 작가들이 대거 활동하고 있는 이천시의 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글로벌 도자연수과정이다.

총 14명의 명망 있는 도예가들(대한민국 도자명장 3명·이천도자기명장 7명·지역작가 4명)로 구성된 ‘도자도제프로그램’은 국내외 연수자들을 대상으로 요장별 차별화된 커리큘럼에 따라 한국도자 기술의 전 과정을 직접 전수해 주는 시의 대표적 창의 프로그램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도자도제 프로그램’은 창의도시 이천을 대표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면서 “도시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과 잠재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천은 보다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과 문화적 잠재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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