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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6곳 도시 ‘쇠퇴 징후’

우리나라 도시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이 쇠퇴 징후를 보이거나 진행 중이란 경고가 제기됐다.

도시쇠퇴의 원인은 고령인구, 주력산업 붕괴, 인프라 노후, 부동산 하락 등이 꼽혔다.

28일 경기개발연구원 미래비전연구실 이상대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도시 혁신의 길을 가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5년~2010년 기준 전국 144개 도시 가운데 66.7%인 96곳이 도시쇠퇴 징후를 보이거나 진행중이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고령화가 꼽혔다. 고령인구는 도시재생투자 필요성에 동의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생산가능인구 감소를 초래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103곳이 65세 인구비중이 7%가 넘는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도시의 주력산업 경쟁력 하락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도내 산업다양성 지수를 보면 과천시가 0.47로 가장 낮았고, 이어 화성시 0.55, 시흥시 0.59, 김포시 0.59 등의 순이다. 도시쇠퇴 위험도가 높은 순인 셈이다.

이 연구위원은 “도시 경쟁력과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등 도시혁신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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