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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재가동 결정만 남았다

남북공동위 오늘 1차 회의 재가동 시점 논의
설비보수 사실상 마무리 금주 부분가동 전망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가 2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공동위의 첫 회의에서는 가동이 중단된 지 다섯 달이 다 돼가는 개성공단의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조속한 재가동을 주장하지만 우리측은 개성공단 정상화 협상에서 합의된 대로 발전적 정상화 방안 논의 등과 병행해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개성공단 현지 기반 시설의 점검 결과 현 시점에서 재가동에 별다른 기술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공단 내 설비보수를 비롯한 재가동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로 재가동 시점이 늦어지면 질수록 손해가 불어난다며 남북 당국이 하루라도 빨리 날짜를 못 박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안에라도 개성공단은 부분적인 재가동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남북간 협의가 난항을 겪게 되면 재가동 시기는 그만큼 늦춰질 수밖에 없다.

이밖에 공동위 1차 회의에서는 ▲출입·체류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통행·통신·통관 ▲국제경쟁력 등 4개 분과위의 운영 방향과 공동위를 지원할 사무처의 구성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은 우리측에서는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북측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맡는다.

이밖에 4개 분과위원장 등 양측에서 5명씩 모두 10명의 공동위원이 1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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