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트륨 20% 줄이기를 위해 식당업소 대표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뮤지컬 ‘법정에 간 나트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나트륨 20% 줄이기’는 시가 지난달 초 발표한 ‘시민건강 프로젝트’ 과제 중 하나로서 이번 공연에는 모두 3천200여명의 음식점 대표가 관람했다.
뮤지컬 ‘법정으로 간 나트륨’은 나트륨은 사람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이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다양한 혈관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나트륨을 법정에 세워 해로운지 이로운지를 논쟁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싱겁게 먹는 음식문화의 중요성을 메시지로 전달했다.
또 ▲음식은 양만큼 덜어먹어 남기지 말 것 ▲주방에서는 반드시 위생모를 착용할 것 ▲원산지를 표시할 것 ▲칼로리 표시량 부착 ▲부정 불량식품 근절 등 음식업소가 지켜야 할 다양한 위생 수칙도 알려주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나트륨 줄이기는 음식업소의 역할이 중요하며 단순히 주입식 교육보다는 공연을 통해 메시지를 보다 쉽고 확실하게 전달하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