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3일부터 13일까지 제299회 임시회를 열고 의원입법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해 총 23건의 안건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 처리될 주요 안건은 백정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중증장애인 자립 생활지원 조례안’과 박정란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특산품지정 및 상표사용에 관한 조례안’, 정준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3건의 안건심사가 이뤄진다.
또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한 수원 도시관리계획 결정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한 상임위원회 별 현장 방문으로 올해 진행중인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노영관 시의회 의장은 “9월 한 달 석유자동차 없이 생활하는 미래 생태도시의 모습을 단합된 시민의 힘으로 실천해 주길 바란다”며 “수원시의회 의원들에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서민의 가계안정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소신과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명규환 의원이 발의한 ‘LH공사 경기지역본부 이전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명목 아래 수원의 국가기관들이 이전하면서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LH 경기본부는 화서동의 신축사옥 부지와 호매실지구의 많은 부지를 놔두고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에 분노한다”며 이전계획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