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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올 가축 폭염피해 84% 급감

‘선제적 대응’ 효과 거둬

올해 도내에서 폭염으로 발생한 가축 피해가 지난해에 비해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3일 올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14개 양계 농가, 4만7천563마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30만2천365마리) 대비 84% 줄어든 것으로, 피해 금액은 약 1억2천400만원으로 추산됐다.

올해 가축 피해가 줄어든 것은 도와 축산농가에 벌인 선제적 대응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폭염에 대비해 ▲시·군과 함께 공무원 비상근무조 32팀 운영 ▲축사내 환기시설 343개소, 18억8천400만원 지원 ▲폭염대응 면역증강 및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비타민제 등 6.2t 공급 ▲가축재해보험사업 51억3천200만원 지원 ▲축산위생연구소내 가축방역대책반 운영 등의 대응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에서도 ▲사육 마리수를 낮춰 사육하는 저밀도 사육실시 ▲깨끗한 음용수 공급 ▲축사지붕 살수 조치 ▲차광막설치 ▲축사내부 환풍기설치 ▲우레탄단열시설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도 관계자는 “올 여름은 25일 이상의 폭염에 전례 없는 전력난까지 합해져 심리적 부담을 포함한 농가의 체감더위는 예년의 2배 수준이었다”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촘촘히 폭염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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