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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평화문화권 지정 연말 확정

파주·포천·김포·동두천·연천 지역 대상
10년간 1조9천억 들여 3개권역으로 개발

경기도 핵심사업 중 하나인 ‘경기북부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이 올해 말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임진강 평화문화권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그동안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낙후돼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국가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의 실현이라는 의미와 함께 향후 경기북부지역의 공동화 방지 등 획기적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은 3일 “특위회의를 통해 도내 북부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구 지정을 촉구한 것에 따른 별도의 관계부처 보고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임진강 평화문화권은 파주, 포천, 김포,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이 포함되며 면적은 도 전체 면적의 10%에 해당하는 1천15㎢다.

이들 지역은 김포~파주 ‘역사문화권’, 파주~연천 ‘평화문화권’, 동두천~포천 ‘생태경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특정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10년간 총 1조9천4억원(국비 8천421억원, 지방비 3천938억원, 용지비 4천603억원, 민자 2천42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에는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문화·관광형 테마가 종합적으로 개발돼 연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정 의원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25개 법률 인·허가 의제 처리로 중첩된 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광특회계 국비예산의 도 북부지역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도내 북부지역이 횡축 연결 돼 지역 간 이동시간이 평균 45분 단축되는 등 지역통합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개발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임진강 나루·포구 등 지역 문화재 및 문화유적을 체계적으로 발굴·정비하는 ‘역사·문화자원 개발사업’, 임진강과 한탄강 경승지 등 자연경관자원과 연계한 관광 및 휴양공간을 조성하는 ‘지역관광자원 정비사업’, 한탄강 경승지 연결도로사업 등이 포함된 ‘도로·교통기반시설사업’ 등 3개 분야다.

정 의원은 “국가안보와 환경보호를 위해 많은 피해와 규제를 감내한 도내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지역발전과 환경개선으로 조금이나마 보답해 드릴 수 있어 다행” 이라며 “지역공약실천특위 위원장으로 경기북부 지역 핵심공약인 특정지역 지정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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