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양국간 전략적 경제협력 ‘어깨동무’

베트남 국빈 방문 박대통령 ‘세일즈 외교’ 본격화
건설·유통·환경·과학 등
7개 분야 양해각서 서명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수도 하노이의 주석궁에서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가일층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취임 후 4번째이자 아세안 국가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을 해외방문국으로 선택함으로써 올 하반기 최대 화두인 ‘세일즈 외교’를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두 정상은 이날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하고 공동번영을 위한 동반자적 협력을 강화, 양국 국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데 합의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또 딴번-연짝도로 건설사업, 공간정보 데이터 인프라분야 협력, 금융감독원 베트남 사무소 설치, 유통물류협력, 환경협력, 과학기술연구원 사업, 고용허가제 인력송출 재개 등 7개 분야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 무역액 700억달러 달성 ▲융깟 석유비축사업과 베트남 남북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등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 ▲ 2012년 만료된 고용허가제의 조속한 재개 노력 ▲금융협력 기반 강화 ▲ 농업분야의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 체결 추진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설립 추진 등 향후 추진할 세부 경제협력 방안이 공동성명에 담겼다.

특히 두 정상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관련 결의와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국제의무와 약속을 성실히 이행,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10일에는 1천800여 우리기업과 동남아 최대 8만여 교민이 거주하는 호찌민 시로 이동해 당서기 면담 및 오찬 행사를 하고 현지의 우리기업을 방문하는 등 세일즈외교에 주력하는 한편 동포 만찬 간담회 일정을 마친 뒤 11일 7박8일의 외순방 일정을 끝내고 귀국길에 오른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