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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갱생 체질로 ‘확’ 바꾼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재단 공격경영 선언
다양한 공연 유치 주경기장 사용률 높여
보조구장 국내 최초 복합구장으로 변신
선진마케팅 기법 적극 도입 수익 극대화

 

최근 경기도의 극심한 재정난으로 도 산하 공공기관이 예산과 각종 사업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공격 경영’을 전격 선언하고 사업 체제 전환을 통한 혁신적인 수익 창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재단은 공격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분야에서의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4층 재단 대회의실에서 김영석 사무총장을 비롯한 재단 사무처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체제 전환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각 부문별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신사업 개발 적용 방안을 재점검했다.

또 공공기관으로서 앞장서 혁신적 쇄신과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재단 경영 전문화 및 선진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재단은 지난달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페루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해 과거 연중 30일 정도 사용된 주경기장을 도·시민 대상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 재단 수익 사업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보조구장에는 올 하반기 내 해외 선진 기술 공법인 ‘복합잔디(천연잔디 70%, 인조잔디 30%)’를 도입, 잔디관리비 절감 및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야구장으로도 병행이 가능한 ‘국내 최초 복합구장’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또 경기장 주변 부대시설로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위해 수도권 최초로 스포츠 레저 시설인 ‘계류식 헬륨기구’와 짚와이어(Zip Wire)’ 사업 도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한 안전관리 점검 및 실사를 마친 상태이다.

올 연말로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팔달구청사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업시설로 전환, 재단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이다.

여기에 현재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중국 북경 국가체육경기장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 등 한·중·일 3개국 대표 경기장의 아시아 최초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K-Pop 콘서트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연계 유치를 통해 재단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사무총장은 “재단의 모든 사업 역량을 집결한 공격경영 방침과 해외 선진마케팅 적극 도입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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