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사는 것은 물론 아릅답게 사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변화에 맞춰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5회째를 맞은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는 최근 젊음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안티에이징 트렌드가 빠른 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뷰티에 관심있는 사람들로 이미 오전에 1만여명으로 예상인원을 훌쩍 뛰어넘어 성황리에 개막됐다.

오는 15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난 510개사 810부스의 참여업체, 전시면적 또한 2.5배 커져 3만2천157㎡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만큼 헤어·화장품·에스테틱&네일 또는 헬스·스파·비만·성형의료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 들어서자 뷰티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색다른 전시관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헤어아트관은 미용실에서 버려지는 머리카락을 모아 염색한후 여러가지 모양으로 붙여 만든 공예작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미용의 재발견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 현장에서 직접 악세서리를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었다.

뷰티체험관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뷰티체험관에서는 피부와 모발 등을 측정해보고 관리 받아 볼 수 있는 ‘스킨애니버셔리’와 해부학적인 길항의 원리를 이용해 뼈와 근육을 자극, 얼굴축소와 안면비대칭교정 또 광대축소가 가능한 미용법인 ‘골든테라피’, 출산 후 골반관리프로그램은 특히 주부들의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들은 체험이 끝난 후 허브차를 마시며 허브 및 아로마오일을 이용한 마사지를 받아 매우 흡족한 모습이었다.

이 곳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리받을 수 있는 ‘풀코스’ 뷰티체험관이었다.

요즘 남녀노소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몸매관리 및 건강’을 위한 공간에선 스파 관련 제품 및 용품, 바디케어, 다이어트 제품, 건강 기능식품, 헬스기구 및 보조제, 휘트니스 및 요가용품이 전시돼 있었다.

또한 실제 여 강사들이 나서 요가와 케어필라테스를 선보이고 ‘인바디체크’를 통해 자신의 체지방 및 비만율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남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도 관계자는 “첫날부터 2만여명을 넘는 시민들이 모여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전시 외에도 뷰티 컨설팅, 컨퍼런스, 부대행사,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